본문 바로가기

건강

미우새 이상민 공황장애?, 공황장애 자가진단, 공황장애 치료법

공황 장애란?

심한 불안 발작과 이에 동반되는 다양한 신체 증상들이 아무런 예고 없이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불안장애의 하나다. 예전에는 일반인들에게 공황장애가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요즘은 여러 연예인이나 유명인들이 공황장애를 겪고 있는 것을 밝히면서 알려지기 시작했다.


(저는 미우새 이상민을 보고 알게되었어요.)


공황장애가 무서운 점은, 공황발작도 견디기 힘든데 거기서 오는 예기불안이 환자들을 미치게 만들기 때문이다.

이게 왜 무섭냐면 공황발작은 불특정 상황에서 예기치 않게 발병하는 경우가 흔한데, 운전중에 발생하거나 특정 직업을 가지고 있는 사람 등에게 발병함으로써 나 자신과 타인이 위험해질 수 있는 경우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경우에 해당되면 일상생활에서나 직장생활에서 언제 또 발작이 올지 모르는 불안감을 떨쳐버릴 수가 없게 되고, 어떤 식으로든지 행동에 변화가 온다. 특히 부정맥과의 관계가 두드러지는데 부정맥이 심리적인 불안감을 일으켜 공황장애를 동반하거나, 공황장애인줄 알았는데 부정맥 증상인 경우거나 하는 식이다. 정확한 진단을 받기 전까지는 두 가지를 구분하는 것이 힘들기 때문에 위급 상황에서의 대처를 어렵게 만들곤 한다.


공황장애 자가진단

DSM(정신질환 진단 및 통계 편람)에 따르면, 갑상선기능항진증을 비롯한 다른 신체적인 질환이 없는 상태에서, 다음과 같은 증상 중 네 가지가 10분 이내에 나타나는 것을 공황발작으로 본다.

 ㅇ 가슴이 떨리거나 심장박동수의 증가.

 ㅇ 땀이 많이 남.

 ㅇ 손, 발 또는 몸이 떨리거나 흔들림.

 ㅇ 숨이 가빠지거나 질식.

 ㅇ 질식할 것 같은 느낌.

 ㅇ 가슴이 아프거나 압박감.

 ㅇ 메스껍거나 뱃속이 불편함.

 ㅇ 어지럽거나, 불편하며, 어지러우면서 약간의 현기증이 나거나 현기증이 날 때.

 ㅇ 죽을 것 같은 느낌.

 ㅇ 지각 이상(마비되거나 따끔따끔한 느낌).

 ㅇ 몸에서 열이 오르거나 오한이 남.

 ㅇ 비현실감 혹은 이인증(자기자신에서 분리된 거 같은 느낌).

 ㅇ 미쳐버릴거 같은 두려움에 대한 제어 상실.



공황장애의 치료

검사를 통해 공황장애로 진단받으면항우울제, 항불안제 같은 약물을 복용하면 대부분 호전되나, 약물치료만으로 100% 완치되는 경우는 흔하지 않다. 다만 햇빛을 30분 정도 쬐는 것으로도 공황장애가 호전되는 사례도 있다.


항불안제인 벤조디아제핀 관련 약을 복용하면 몸이 나른하고 피곤함을 쉽게 느끼는 후유증도 있다. 하지만 졸리다고 커피를 먹는 행동은 금하는 것이 좋다. 커피에 있는 카페인때문에 심장을 두근거리게 만들어서 불안한 증상이 스멀스멀 올라온다. 그러면 불안함을 없애기 위해 또 약을 먹고, 나른하니 카페인을 섭취하는 악순환이 일어난다. 카페인이 원인이기 때문에 커피뿐만이 아니라 핫식스, 레드불 등의 에너지 드링크류도 마찬가지이며, 녹차도 카페인이 들어있기 때문에 공황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되도록 먹지 않는게 좋다.


또한, 약을 복용하면서 성기능이 제대로 안되는 경우가 있다. 의사와 상담하여 약을 바꾸도록 하자.